만 30세가 된 날의 아침이다.

최근 몇 주간 앞으로의 삶에 관해 고민했고, 만 35세가 되기 전까지의 5개년 계획을 세웠다. 달성하겠다 결심한 ‘목표’와 이를 위해 결정한 구체적인 ‘수단’을 담았다.

마치 사업 계획서처럼 세분화하고 차트를 이용해 시각화했지만, 들여다 보면 결정한 구체적인 수단은 모두 경험과 공부를 통해 배우는 것이다. ‘아는 것이 힘’이라는 뻔한 이야기지만, 그 동안의 경험과 공부를 통해 배움이 갖는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 깨달았다.

수단 중에는 아침마다 책을 읽는 것도 있다. 단 10분 만이라도. 이는 필요한 시간보다 여유 있게 일어나 허둥지둥하지 않고 깨어있는 정신으로 감사히 아침을 맞이하는 모든 것을 함축한다. 워밍업을 위해 미리 도전했지만 이틀 연속 실패 후, 오늘 첫 성공이다(오예). 할 엘로드의 ‘미라클 모닝’이라는 책을 읽고 영감 받은 것인데, 결심한 모든 목표 달성과 직결된다고 생각한다.

5년 후, 5개년 계획의 체크리스트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 상당히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