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u Dai, UAE

3일 동안 아부다비에 머물렀고, 지금은 라마단 기간이다. 이슬람 교도들은 라마단 기간 한 달 동안 해가 떠 있는 4시부터 19시까지 물과 음식을 가까이하지 않는다. 아부다비에서 19시가 되기 전에 문을 여는 레스토랑을 단 한군데도 보지 못했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이 다소 까칠한 듯 느껴진다. 3일 동안 현지인들에게 별것 아닌 일로 ‘죽빵’을 맞을 것 같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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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ke Shack @Dubai, UAE

두바이에 온 지 일주일이 지났다. 쉑쉑버거는 듣던대로 명물이다. 햄버거 주제에 굉장히 맛있다. 날씨도 생각보다 견딜만 하다. 네비게이션으로 사용하기 위해 아이폰을 차량 전면 유리쪽에 거치해 두면, 활활타오르는 태양빛에 아이폰이 꺼지는 그정도 날씨만 참으면 된다. 소형차 Sunny를 타고 출퇴근을 하다보면 모터쇼에서나 볼 법한 슈퍼카들이 내 (똥)차 양 옆을 쏜살같이 지나간다. 슈퍼카들은 한국에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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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그리고 믿음과 속음.

사법연수원에서의 모든 시험이 끝났다. 수능을 준비하겠다고 녹색 책상을 두 개 붙여 3학년 10반 TV 뒤에 자리를 잡고부터 햇수로 딱 10년이 됐다. 수능, 대학시험, 사법시험 1차, 2차, 연수원 1학기 시험, 2학기 시험, 그리고 3학기 시험. 매 시험마다 당시 준비하던 것이, 이보다 더 벅찬 것은 없을 것이다 싶었는데도, 한 고비 넘으면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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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 무라카미 하루키 (문학사상, 2009)

나는 하루키의 (소설보다) 수필을 아주 좋아한다. 글이 어쩜 그렇게 쫀쫀한지. 번역한 글이 아닌, 원문을 느끼고 싶어, 일어를 배우려고 책까지 두 권 샀을 정도다. 물론 그 책은 여전히 새 책으로 남아 있지만. 이 책은 하루키가 가장 좋아하는 행위(?)인 달리는 것에 관한 그의 수필이다. 하루키는 100km 코스의 울트라 마라톤 (일반 마라톤의 풀코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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