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nghai, China

상해 주재원에서 일하는 Lee에게 놀러갔다. Lee의 생일이 다가와 더 의미 있었다. 상해에는 일본, 영국, 프랑스의 조계지가 있다. 세 가지 문화가 혼재되어 있는 특이한 도시다. 다른 나라의 지배를 받았던 역사를 수치스러워 한다기보다는 관광산업에 적극 이용한다는 느낌이다. 복잡한 역사가 숨어있는 상해에서 100층짜리 초고층건물과 손대면 톡하고 쓰러질것만 같은 주택의 거리는 단 한 블럭 밖에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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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창천중학교 바로 옆 스포츠센터에서 매일 아침수영을 하고 있다. 수영을 끝내고 상쾌하게 뙇 나오면 매일 같이 똑같은 교복을 입고 등교하는 중학생들을 마주한다. 대학생인 지금도 나름의 재미가 좋지만, 중딩 때는 지금보다 더 눈에 뵈는게 없어 진짜 정말 너무나도 좋았드랬지. 쟤네는 자신이 누군가가 부러워하는 삶을 살고있다는 걸 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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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이션

김영만 아저씨도 울고갈 나의 카네이션. 이번 어버이날도 평일인 탓에 통화로만 만족해야 하므로 부모님을 위한 카네이션 만큼은 나의 분산되어 있는 손재주를 한 곳에 집중시켜 정성 다해 만들었다. 다 만들고는 너무 뿌듯해서, 제작 과정을 기록한 사진을 친구들에게 보여줬다. 내 친구들은 내게 완성품을 사서는 직접 만든척 하기 위해 해체 과정을 기록한 사진을 거꾸로 보여주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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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Barcelona, Spain

유럽 여행 중이다. 바르셀로나에 있다. 어제 바르셀로네타 해변 근처에서 오토바이를 렌트했다. 바르셀로나에서 스피드 함 즐겨볼라꼬. 어제 밤까지 아주 신나게 밟았다. 오늘 아침에 오토바이 반납을 위해 숙소를 나섰다. 아침부터 헬멧으로 헤어 스타일을 호떡처럼 만들고 싶지 않아 헬멧을 쓰지 않고 출발했다. 그런데, 신호 대기중 한 핸썸가이가 환한 웃음을 발사하며(내 생각) 헬멧을 쓰라는 모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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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6월에 시험을 치르고 과정이 중요하지 결과는 의미가 없다며 겉으로 쓴 웃음 지었지만, 발표 공고가 뜨기 직전 까지 혼자 불안하고 초조해 했다. 스크롤을 내렸을 때 내 이름이 있어야 할 공간이지만 다른 이름으로 채워져 있는 상상을 하면서도, 생각하지 말자 거듭 다짐했다. 중도에서 공고 시각이 되자 다운 되는 서버를 부여잡고 파르르 떨리는 손가락으로 스크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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