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Juniper Tree, 노간주나무 – Brother Grimm, 그림 형제

그림 형제의 동화집은 1812년 초판 출간 후, 160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그림 형제가 독일의 여러 민담을 모아 집필한 그림 동화집은, 초판의 86개 민담 중 일부에 과도하게 잔인하고 음란한 콘텐츠가 담겨 있다는 이유로 어린이용 동화책으로 부적절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그림 형제는 일곱 번에 걸친 개정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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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증

지난 목요일에 행정법원에 재판이 있었다. 근로자에 대한 전보처분의 정당성 여부가 문제된 사안의 세 번째 변론기일이었고, 3명에 대한 증인신문이 이루어졌다. 법정에 서는 증인은, 예외 없이 선서를 한다. 사실만을 말하며 거짓 증언을 할 경우 위증의 처벌을 받겠다는 내용의 선서다. 상대방 측 증인 A에 대한 신문을 먼저 했다. A 증인은, 약 5분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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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사랑 택배

오랜만에 엄마의 사랑 택배가 도착했다. 10년 전 서울에서의 유학 생활(?)을 시작해서, 아직까지도 엄마가 국/반찬과 간식을 참 예쁘게도 소포장해서 보내시게 만들고 있다. 알아서 잘 사먹고 해먹으면 될텐데, 그렇게 하고 있다는 믿음을 주기가 왜 그리 어려운지. 어마어마한 양의 전투 식량(?) 등을 품고 있는, 엄마의 고운 글씨가 적힌, 스티로폼 박스를 연지 10년 째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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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안시리움이라는 식물을 보살피고 있다. 지난 가을부터, 꽃은 후두둑 떨어지는데다 잎은 변색되고 건조해서 신경써 살펴주어도 회복되지 않기에, 죽는게 아닌가 싶었다. 시들시들 한 상태로 오랫 동안 버텨내더니, 오늘, 올해 첫 꽃을 피웠다. 기분 탓인지, 작년보다 밝고 진해 보인다. 얼마나 좋던지. 요즘은, 이러다 마더 테레사가 되겠다 싶을 만큼 너그러운 날씨다. 식물도 날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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