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경문 – 율곡 이이

다음은 율곡 이이가 스스로의 수양을 위한 조문으로 삼고자 스무 살 때 지은 자경문의 일부다. 뜻을 크게 갖고서 성인의 삶을 따른다. 마음이 안정된 사람은 말이 적으니, 말을 적게 한다. 마음이란 살아 있는 것이다. 마음이 어지러울 때는 정신을 한데 모으고 담담하게 그 어지러움을 살핀다. 그렇게 마음 공부를 계속하다 보면 마음이 고요하게 안정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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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이맘 때

1년 전 이맘 때, 나는 사무실에서 함께 일하는 선배 변호사님들에게 휴직으로 자리를 비우게 된다는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당시 나는 내 몸 하나 건사하기에도 버거운 상태였지만, 아픈 것이 큰 죄인 것 마냥 마음의 짐까지 지고 있었다. 그런 마음의 짐을 질 용기가 나지 않는데다, 나 스스로 만든 고비임에도 마치 피해자인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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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피곤하게 만드는 것들에 반응하지 않는 연습 – 구사나기 류슌 (위즈덤하우스, 2016)

심리학 서적이 요즘 인기를 끌고 있어, 나도 몇 가지 읽어봤다. 널리 알려진 기초 서적(미움받을 용기) 부터 시작해서, 단계를 밟아, 대중적인 심리학 서적의 끝판왕(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까지. 그 중에는, “상대가 선물을 주더라도 내가 받지 않으면 선물이 그에게 되돌아간다.”라는 예시를 들며, 내 감정을 상하게 하는 것은 내가 받지 않으면 그만이라는 주장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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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배신

믿었던 사람으로부터 배신을 당해본 적이 있는가. 비참해진다. ‘어떻게 내게 그럴 수가 있지?’ 라는 의미 없는 질문만 머릿 속을 맴돈다. 믿었던 사람으로부터 배신을 당했기 때문에 참담하다는 것을, 그 믿었던 사람에게 바로 표현한 적이 있는가. 쉽지 않은 일이다. 나 혼자 일방적으로 소중하게 생각했다는 사실에 자존심 상하기 때문이다. 도저히 입이 떨어지지 않아, 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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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 (작사/작곡/편곡/노래, 2016 타인의 고통) 김윤아

  때로 너의 꿈은, 가장 무거운 짐이 되지, 괴로워도 벗어둘 수 없는 굴레. 너의 꿈은, 때로 비길 데 없는 위안, 외로워도 다시 걷게 해주는. 떄로, 다 버리고, 다 털어버리고, 다 지우고, 다 잊어버리고, 다시 시작하고 싶어.   때로 너의 꿈은, 가장 무서운 거울이라, 초라한 널 건조하게 비추지. 너의 꿈은, 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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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Juniper Tree, 노간주나무 – Brother Grimm, 그림 형제

그림 형제의 동화집은 1812년 초판 출간 후, 160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그림 형제가 독일의 여러 민담을 모아 집필한 그림 동화집은, 초판의 86개 민담 중 일부에 과도하게 잔인하고 음란한 콘텐츠가 담겨 있다는 이유로 어린이용 동화책으로 부적절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그림 형제는 일곱 번에 걸친 개정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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