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rthday

두 번째 장갑

Double Tae가 생일 선물로 사준 장갑을 하루만에 잃어버린 후, 두 번째 장갑이 생겼다. 나는 물건을 잘 잃어버린다. 휴대폰, 태블릿, 손목시계, 각종 티켓은 물론 롯데 아울렛에서 코트를 사고 롯데리아에서 햄버거를 먹다가 쇼핑백을 바닥에 두고 집에 온 적도 있고, 내 이름이 새겨진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목도리를 세 번째 착용만에 잃어버린 적도 있다. 추위를 비정상적으로 많이 타는 나를 위해 엄마가 직접 1년 […]

아석이 생일

오늘은 하나뿐인 내 동생의 생일이다. 내 동생은 긴 대학생활의 마지막 시험기간을 보내며 생일을 맞이하고 있다(꼬시다). 내 동생은 내가 가지지 못해 부럽기만 한 많은 장점을 갖고, 긍정적이고 진취적으로 살아간다. 나보다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더 넓고, 세상을 이해하는 마음도 더 넓다. 내 동생이 앞으로도 세상에 수 만가지의 ‘살아가는 방법’이 있음을 이해하고, ‘타인의 방법’을 존중하고 축복하면서, ‘나만의 방식’대로 행복하되 책임감있게 사는 것이 내 […]

Shanghai, China

상해 주재원에서 일하는 Lee에게 놀러갔다. Lee의 생일이 다가와 더 의미 있었다. 상해에는 일본, 영국, 프랑스의 조계지가 있다. 세 가지 문화가 혼재되어 있는 특이한 도시다. 다른 나라의 지배를 받았던 역사를 수치스러워 한다기보다는 관광산업에 적극 이용한다는 느낌이다. 복잡한 역사가 숨어있는 상해에서 100층짜리 초고층건물과 손대면 톡하고 쓰러질것만 같은 주택의 거리는 단 한 블럭 밖에 되지 않는다. 미세먼지라는 단어를 누가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상해 미세먼지는 절대 미세하지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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