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ft

엄마의 사랑 택배

오랜만에 엄마의 사랑 택배가 도착했다. 10년 전 서울에서의 유학 생활(?)을 시작해서, 아직까지도 엄마가 국/반찬과 간식을 참 예쁘게도 소포장해서 보내시게 만들고 있다. 알아서 잘 사먹고 해먹으면 될텐데, 그렇게 하고 있다는 믿음을 주기가 왜 그리 어려운지. 어마어마한 양의 전투 식량(?) 등을 품고 있는, 엄마의 고운 글씨가 적힌, 스티로폼 박스를 연지 10년 째지만, 매번 기분이 묘하다. 고맙고, 감동적인데, 한숨이 나오고, 미안하기도 해서, 반성하고, […]

Cornalin, Lodge du Pays Réserve

Jean-René Germanier Valais, Switzerland Cornalin Vintage 2014 Gift from Kwak and Kim ★★★★★★★☆☆☆ Spicy aroma

두 번째 장갑

Double Tae가 생일 선물로 사준 장갑을 하루만에 잃어버린 후, 두 번째 장갑이 생겼다. 나는 물건을 잘 잃어버린다. 휴대폰, 태블릿, 손목시계, 각종 티켓은 물론 롯데 아울렛에서 코트를 사고 롯데리아에서 햄버거를 먹다가 쇼핑백을 바닥에 두고 집에 온 적도 있고, 내 이름이 새겨진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목도리를 세 번째 착용만에 잃어버린 적도 있다. 추위를 비정상적으로 많이 타는 나를 위해 엄마가 직접 1년 […]

카네이션

김영만 아저씨도 울고갈 나의 카네이션. 이번 어버이날도 평일인 탓에 통화로만 만족해야 하므로 부모님을 위한 카네이션 만큼은 나의 분산되어 있는 손재주를 한 곳에 집중시켜 정성 다해 만들었다. 다 만들고는 너무 뿌듯해서, 제작 과정을 기록한 사진을 친구들에게 보여줬다. 내 친구들은 내게 완성품을 사서는 직접 만든척 하기 위해 해체 과정을 기록한 사진을 거꾸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냐고 했다.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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