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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사랑 택배

오랜만에 엄마의 사랑 택배가 도착했다. 10년 전 서울에서의 유학 생활(?)을 시작해서, 아직까지도 엄마가 국/반찬과 간식을 참 예쁘게도 소포장해서 보내시게 만들고 있다. 알아서 잘 사먹고 해먹으면 될텐데, 그렇게 하고 있다는 믿음을 주기가 왜 그리 어려운지. 어마어마한 양의 전투 식량(?) 등을 품고 있는, 엄마의 고운 글씨가 적힌, 스티로폼 박스를 연지 10년 째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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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장갑

Double Tae가 생일 선물로 사준 장갑을 하루만에 잃어버린 후, 두 번째 장갑이 생겼다. 나는 물건을 잘 잃어버린다. 휴대폰, 태블릿, 손목시계, 각종 티켓은 물론 롯데 아울렛에서 코트를 사고 롯데리아에서 햄버거를 먹다가 쇼핑백을 바닥에 두고 집에 온 적도 있고, 내 이름이 새겨진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목도리를 세 번째 착용만에 잃어버린 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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